[더팩트ㅣ국회=이선화 기자]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박 의원은 공약으로 발표한 남녀평등복무제 도입에 대해 "헌법 제39조에는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방의 의무를 진다'고 명시돼있지만, 병역법 3조는 사실상 병역의 의무를 남성으로만 한정시켜놓았다"라며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여성도 당당한 국방의 주역이 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남녀평등복무제를 실현하기 위해 대통령 당선 이후 임기 1년 차에 여군 규모, 부대 종류, 배치, 역할, 예산 소요 등을 고민하는 '남녀평등복무제도입준비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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