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집중 호우, '아수라장으로 변한 현장 ' [TF사진관]

6일 전남 광양시 진상면 한 야산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주택 등을 덮쳐 실종자 1명이 발생한 가운데 소방관들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광양=뉴시스

[더팩트ㅣ이동률 기자]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 시간당 70mm가 넘는 폭우가 내려 곳곳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 한반도 남쪽에 정체하면서 해남 381㎜, 진도 347㎜, 보성 328㎜ 등 400mm에 가까운 누적강수량을 기록 중이다.

누적 강수량 증가로 산사태 피해가 속출하자 산림청은 전남과 경남지역 산사태위기경보를 이날 오전 10시부터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으며 전남 광양 토사 유출 피해지역에 산사태원인조사단을 파견해 피해 원인을 파악하고 후속 조치에 들어갔다.

남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밤부터 강한 비구름이 발달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7일 아침까지 최고 200mm가 넘는 폭우가 계속 이어질것으로 예보했다.

집중호우로 범람한 부산 동래구 수연교 앞 온천천. /부산=뉴시스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붕괴된 부산 동래구의 사찰. /부산=뉴시스

경남 진주시 금산면 가방리 와룡지구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이 침수돼 소방대원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진주=뉴시스

전북 익산시 창인동의 한 편의점에서 직원들이 물을 빼내고 있다. /익산=뉴시스

전남 광양시 진상면 한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실종자 1명을 수색하고 있다. /광양=뉴시스

전남 해남군 황산면 기정마을 논이 물에 잠겨있다. /해남=뉴시스

전남 진도군 지산면 소포리 일원에서 범람한 빗물에 고립된 주민을 소방관들이 구조하고 있다. /진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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