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마친 뒤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 초선의원인 윤 의원은 "1년 경험으로 대통령처럼 중차대한 자리를 책임질 수 있겠냐는 우려도 많을 것"이라며 "그러나 제가 본 정치판에 정치는 없고 권력 유지를 위한 정치 기술만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야당 후보가 부상하자 여당 대표는 뒷조사 파일을 만들고 있다고 당당하게 말했다"라며 "초등학교 반장선거에서도 손가락질 받을 일"이라고 말했다. 또 "이런 게 현실 정치라면 정치 경험이 없어도 좋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윤희숙 의원은 "지난 20년 동안 신생아 수가 반으로 줄고 이 정부 3년간 전일제 일자리 200만 개가 날아갔다"라며 청년들의 기회 박탈과 인구 감소, 일자리 문제를 지적했다.
윤 의원은 '청년의 희망'을 강조하고 '너 죽고 나 살자' 정치를 끝내자고 말하며 "민주주의의 본질을 회복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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