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남용희 기자] 전 세계 85개국에 퍼진 것으로 파악된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빠른 전파력에 각국이 긴장의 끈을 조이고 있는 가운데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중부도시 모디인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수업을 하고 있다.
지난 15일 세계 최초로 실내 '노 마스크' 선언을 한 이스라엘은 열흘 만인 25일 정오부터 다시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이스라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4월 말 이후 수십명 선으로 줄었다가 최근 200명을 넘나들고 있다.
국내 델타 변이 감염자는 지난 19일 기준 190명이다. 역학적 관계가 확인된 경우까지 합하면 256명으로 늘어난다. 국내 변이의 경우 아직 알파형이 우세하지만 최근 델타 변이 검출률도 높아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국내에서 검출된 변이 바이러스 중 8.5%만이 델타 변이었지만, 이달 1∼19일 해외유입 확진자 중 델타 변이 검출률이 37.0%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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