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임세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식목일인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복합화력발전소를 찾아 어린이들과 함께 나무를 심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정숙 여사와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석탄화력발전소가 위치해있던 서울복합화력발전소에서 열린 제76회 식목일 행사에 참석해 상지초등학교 숲사랑청소년단 16명과 함께 나무 심기 행사에 참여했다.
서울복합화력발전소는 최초의 석탄화력발전소가 있던 자리로, 발전설비를 지하화하고 지상부에는 공원을 조성함으로써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에너지와 도시숲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심은 회양목은 '참고 견뎌냄'이라는 꽃말을 갖고 있다. 청와대측은 코로나19 극복 의지의 표현을 담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 부부는 숲사랑청소년단 어린이들과 함께 직접 나무를 심은 뒤 어린이들의 소감을 듣고 숲사랑청소년단 활동을 격려하면서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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