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임영무 기자] 기온이 오르며 완연한 봄날씨를 보인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윤중로에 핀 봄꽃 사이로 벚꽃길 전면 통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정부는 봄철 야외활동으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벚꽃 등 개화 시기에 맞춰 27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다. 서울시는 개최 예정이었던 서울대공원 벚꽃·장미원 축제 등 17개 행사를 취소했다. 중랑구 서울 장미축제, 여의도 봄꽃 축제, 양재천 벚꽃 축제, 석촌호수 벚꽃 축제 등은 인원수를 최소화하거나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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