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새롬 기자] 김정숙 여사가 2일 청와대에서 장애학생 맞춤형 문화예술 특수학교 대구예아람학교의 입학식을 축하하며 영상으로 축사를 전하고 있다.
김 여사는 "코로나로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우리들 마음의 거리는 0미터"라며 "새로운 시작의 이 순간, 두근두근 희망을 만나고 있을 여러분처럼 제 마음도 함께 설레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편견도, 장벽도 없이 당당하게 꿈의 날개를 펼칠 수 있는예술의 요람이 되어 줄 것"이라며 "자신만의 속도로 천천히, 자신만의 빛깔대로 자유롭게, 자신만의 꽃들을 피워내달라"고 당부했다. 또 "예술은 사람들의 마음 깊숙이 닿을 수 있는 빛이라고 한다. 여러분이 만들어내는 반짝반짝한 빛들이 이 세상의 숨은 길들을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구예아람학교는 우리나라 최초의 문화예술 중점 특수학교로 장애학생의 맞춤형 예술교육을 위해 설립된 학교다. 유치원 과정 8명, 초등학교 과정 64명, 중학교 과정 26명, 고등학교 과정 7명 등 총105명의 학생(입학생·전학생)이 공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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