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최강 한파에 폭설이 겹친 7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갑작스런 폭설과 결빙으로 출근길 혼잡이 빚어졌다.
어젯밤 내린 눈이 영하20도에 이르는 강추위에 얼어붙으면서 도로가 얼어붙어 곳곳에서 버스와 승용차 운행이 제속도를 내지 못해 출근시간이 평소에 비해 대폭 늘었다. 수도권 지하철 역시 강력한 한파로 열차 출입문과 선로 전환기 일부가 얼면서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열차가 지연됐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도 영하 13도에서 영하 3도로 한낮에도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눈이 오는 지역의 가시거리가 매우 짧아지고, 많은 눈이 쌓이거나 얼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으니 차간 거리 유지와 보행자 안전 유의, 비닐하우스 등 야외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번 한파는 모레인 9일부터 서서히 풀리겠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년(아침 -12~0도, 낮 1~9도)보다 2~6도 낮은 기온이 장시간 지속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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