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손흥민이 유럽 무대 통산 150호 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브렌트포드와의 준결승전에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후반 25분, 추가골을 넣어 2-0 승리에 이바지했다. 손흥민은 역습 상황에서 탕기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아 빠르게 쇄도한 뒤 골지역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정규리그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리그 100호 골을 챙긴 데 이어, 공식전 2경기 연속 득점을 만들며 매서운 골 결정력을 과시했다.
2014-2015시즌 대회 이후 6년 만에 리그컵 결승에 오른 토트넘은 2007-2008시즌 대회 이후 13년 만의 이 대회 우승이자 통산 5번째 우승까지 한 차례 승리 만을 남겨뒀다. 토트넘은 오는 4월 25일 맨유-맨시티전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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