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남용희 기자] 대한축구협회(KFA)는 15일 '올해의 선수'에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과 인천현대제철의 장슬기를 각각 남녀 부문에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2013년, 2014년, 2017년, 2019년에 이어 통산 5번째 영광을 차지하며 자신의 남자 부문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갈아치웠다. 장슬기 역시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지난달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멕시코, 카타르와 A매치 2연전에서 대표팀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2도움을 기록했으며, 장슬기는 지난 2월 열린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멋진 칩슛에 성공하며 대표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KFA는 "올해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친 손흥민과 장슬기가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고 발표하면서 올해는 코로나19로 매년 시행하던 시상식은 따로 하지 않고 수상자만 선정해 트로피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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