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사진관] '거리두기 2.5단계에 한파까지'…더 추워진 2020년 겨울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를 기록하며 한겨울 날씨를 보이고 있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두꺼운 옷차림으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더팩트ㅣ남용희 기자] 코로나19 3차 대확산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15일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한파주의보까지 더해져 혹독한 겨울을 예고했다.

이날 전국적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를 기록하며 내륙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울 수 있다"라고 말하며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80명으로 8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전날 주말 검사 영향으로 700명대로 내려앉았으나 다시 900명을 넘보는 수준으로 증가했다. 최근의 코로나19 기세로 볼때 당분간 확산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시 예상되는 막대한 사회·경제적 피해에도 불구하고 필요할 경우 3단계로 올린다는 방침하에 전문가 의견 수렴 등 내부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에도 1천명 안팎의 확산세가 지속되거나 더 거세질 경우 3단계로 격상될 가능성이 크다.

3단계는 사회적 접촉을 최소화하는 강력한 조치를 담고 있어 신규 확진자 발생은 줄어들지만, 민생경제에 광범위한 타격을 줄수 있다. 특히 지금도 피해를 입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한숨이 계속해서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 2.5단계가 진행으로 얼어 붙은 경기에.

한파주의보까지 더해지는 상황.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를 기록하며, 어느 해보다 추운 겨울을 맞이하고 있는 시민들.

연말 특수를 노려야 할 번화가에는 트리만 덩그러니 놓여있고,

혹시나 모를 식당 전염을 피해 식사는 도시락으로...

생활체육시설도 올 스톱.

코로나19 거리두기에 한파까지... 혹독하게 추운 2020년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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