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사진관] '대선주자 1위' 윤석열, '국감 이후 더욱 바빠진 행보'

최근 여론조사에서 대선주자 선호도 1위에 오른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검찰청 국정감사 이후 8개월간 중단했던 지방 검찰청 방문을 재개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대전고등·지방검찰청에 방문한 윤 총장, 지난 3일 진천 법무연수원을 찾은 윤 총장, 9일 진천 법무연수원 재방문한 윤 총장, 지난달 22일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참석한 윤 총장(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배정한·이새롬·이선화·이동률 기자

[더팩트|이선화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통령 여론조사에서 선호도 1위에 오른 가운데 정치권의 공방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11일 한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제치고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1위에 올랐다. 윤 총장이 여론조사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조사대상에 포함된 이후 처음이다.

윤 총장은 작심발언을 내뱉은 대검찰청 국정감사 이후 8개월간 중단했던 지방 검찰청 방문을 재개했다. 첫 일정으로는 측근인 강남일 대전고검장과 이두봉 대전지검장이 근무하고 있는 대전 고등·지방 검찰청을 찾았다. 윤 총장은 이날 직원들과 수사권 조정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며 "공정한 경쟁의 원리를 이해하고 늘 역지사지의 마음을 갖는 것이 검찰 변화의 목표이자 방향"이라고 밝혔다.

이후 윤 총장은 충북 진천에 있는 법무연수원을 엿새 간격으로 두번 방문했다. 진천 본원은 검언유착 의혹 수사로 좌천된 한동훈 검사장이 연구위원으로 근무하는 곳으로 3일과 9일에 각각 신임 부장검사 31명, 신임 차장검사 14명을 만났다.

윤 총장은 신임 부장검사들 앞에서 "살아있는 권력 등 사회적 강자의 범죄를 엄벌해 국민의 검찰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 데 이어 차장검사들에겐 "국민의 검찰은 검찰의 주인이 국민이라는 것을 늘 염두에 둬야한다"며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지난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 총장을 향해 "특활비를 주머닛돈처럼 사용한다"고 지적하며 대검 감찰부 특활비 지급 내용 조사를 지시했고, 윤 총장이 진천에 방문한 9일에는 국회 법사위가 대검찰청을 방문해 특수활동비 집행 내역 현장 검증을 실시했다. 또한 윤 총장이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에서 1위를 차지한 여론조사 결과에 "그냥 사퇴하고 정치를 하라"며 날을 세웠다.

지난달 22일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참석한 윤석열 검찰총장.

질의에 답하는 윤 총장.

국정감사 당일, 점심 식사를 위해 여의도의 한 식당으로 이동하는 윤 총장.

점심 후 식당 나서는 윤 총장.

국정감사 이후 윤 총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줄지어 세워진 대검찰청 정문 앞을 시민들이 거닐고 있다.

대전고검·지검에 방문해 강남일 고검장, 이두봉 지검장을 만난 윤 총장.

대전 방문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을 받는 윤 총장(가운데).

지난 3일 충북 진천 법무연수원을 찾은 윤 총장의 차량.

법무연수원 안으로 들어가는 윤 총장의 모습.

엿새 만인 9일 다시 진천 법무연수원을 찾은 윤 총장.

신임 차장검사를 대상으로 강연 하기 위해 이동하는 윤 총장.

특수활동비 집행 내역 현장 검증을 위해 대검찰청을 찾은 국회 법사위 소속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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