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동률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맞춰 다양한 무인화 설비들이 등장하고 있다.
15일 경기도 성남시에서 열린 제4회 판교자율주행모빌리티쇼에서는 비대면 서비스에 접목 가능한 자율주행차와 드론, 로봇 등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 및 제품들이 등장해 언택트 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한편 서울 동작구에서는 무인 계산대와 보안 시스템 등을 활용해 야간에 무인으로 운영하는 '스마트슈퍼' 1호점이 문을 열었다.
스마트슈퍼는 무인 출입장비, 무인 계산대, 보안시스템 등을 도입해 낮에는 직원이 근무하고 심야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혼합형 무인점포로 심야 시간에 가게를 찾은 소비자가 입구에 마련된 출입 인증기에 신용·체크카드를 꽂으면 출입문이 열리고, 물건을 고른 뒤 키오스크를 이용해 결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날 스마트 슈퍼 1호점을 찾은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스마트슈퍼는 코로나19 확산과 비대면 소비 추세에 대응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정책 모델"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 정책'을 통해 최첨단 기술 적용 스마트시티 확산, 디지털 결합 SOC 사업, 디지털 기반 대형 IT 프로젝트, 빅데이터 활용 디지털 경제 등 지능정보기술 분야의 다양한 혁신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기에 향후 언택트 산업의 규모는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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