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사진관] 또다시 발끈한 추미애, "장편 소설을 쓰려고 하나"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의 법무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해 아들 특혜 논란과 관련한 여야의 공방이 이어지자 다양한 표정을 지어 보이고 있다./국회=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이동률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아들의 군 시절 특혜휴가 의혹에 대해 거듭 문제를 제기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상대로 설전을 벌였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2일 아들의 군 시절 특혜휴가 의혹에 대해 거듭 문제를 제기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상대로 "소설이 소설로 끝나는 게 아니고 장편소설을 쓰려고 하나"라고 언급하며 다시 발끈했다.

추 장관은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아들 서씨의 의혹에 "정당한 병가였기 때문에 위법·불법 없는 간단한 사건인데 (대검찰청이) 크게 키우려고 하고, 언론이 가세하고 야당이 증폭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9개월 간의 전말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어처구니가 없다"며 "소설이 소설로 끝난 게 아니라 정말 장편 소설을 쓰려고 했구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정감사 자리에서 추 장관이 또 '소설'이라는 단어를 꺼내 불쾌감을 드러내자 야당 의원들은 재차 태도를 문제 삼으며 논쟁이 붙었고 여·야간 고성이 한동안 이어졌다.

국회 법사위 법무부 국정감사에 출석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

국감 시작과 함께 아들 군복부 특혜 의혹이 불거진 상황.

예상대로 국감 시작과 함께 쏟아지는 야당 의원들의 추 장관 아들 군복무 특혜 의혹 관련 질문.

질의를 계속 이어가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국민의힘 의원들 발언에 항의하는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여야의 날선 공방끝에 결국 정회된 국감.

이를 지켜보는 추미애 장관.

안경을 고쳐쓰고.

간혹 미소를 보이기도 하지만.

시종일관 불편한 표정을 보인 추미애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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