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임영무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준호 의원이 전국 공항과 항만에 생활방사선 검사 인력이 단 1명밖에 없는 점을 지적하고, 인력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수입 가공제품의 방사선 검사를 진행하기 위해 세관에 인력을 파견하고 있지만 그것도 인천항 1곳에만 인력이 배치되고 있다.
한편, 환경부의 폐기물 검사, 국가기술표준원의 어린이 제품 검사, 국립전파원의 방송통신기자재 검사는 인천, 부산, 평택항에 각각 인력을 파견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준호 의원은 "현재 전국 항만 15곳과 공항 2곳에 방사선감시기가 설치되어 있지만, 매트리스, 소파, 베개 등 신체밀착형 제품의 경우 인력에 의한 개장 등 세밀한 검사가 필요하다."면서 "일본 후쿠시마 문제 등으로 국민의 방사선에 대한 걱정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인력과 예산 투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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