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선화 기자] 추석 연휴 다음날인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보건소 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5일 중대본 회의에서 "연휴 동안 총 3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는 하루 평균 62명 수준으로 주로 수도권과 부산, 경북에서 환자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다만 연휴가 시작되면서 진단 검사량 자체가 줄어든 영향도 있어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 감염 확산 여부에 대해 이번 주 중반은 되어야 현 상황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 1차장은 "이달 11일까지는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속적인 실천이 필요하다"며 "고향이나 여행지를 방문한 분들은 발열, 기침 등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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