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남용희 기자] 태풍경보가 발효된 7일 오전 부산 영도구의 한 건물 벽면이 강풍에 무너지면서 아래에 주차된 차량이 파손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부산을 통과하면서 강풍과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143건의 출동을 했다.
가로수나 신호등이 강풍에 쓰러지고, 부산김해경전철과 동해선은 운행이 중지됐으며 거가대교,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등 63개 도로 및 교량이 통제됐다가 오전 10시 20분부터 광안대교, 남항대교, 부산항대교 등의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
부산에는 현재 강풍은 잦아들었지만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강서구에는 순간 최대 풍속 초속 32.2m의 바람이 불었고, 서구 초속 16m, 영도 14m 바람이 불었다. 강수량은 중구 대청동 기준 103㎜이고 금정 166.5㎜, 동래 137㎜ 등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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