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사진관] 폭우로 인한 산사태, '토사로 뒤덮힌 안성 죽산면'

경기남부지역에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등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2일 산사태가 발생한 안성시 죽산면 장원리의 주택가에서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 안성=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안성=배정한 기자] 경기남부지역에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등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2일 산사태가 발생한 안성시 죽산면 장원리의 한 주택가에서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죽산면 장원리에서 사는 70대 여성 B씨가 오전 7시경 발생한 산사태로 파손된 집에 고립돼 있다 극적으로 구조됐다. 경상을 입은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시에는 지난달 31일부터 2일 오전까지 평균 누적 강수량 210.11㎜를 기록했다. 일죽면이 432.5㎜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으며 죽산 387㎜, 삼죽 360㎜로 뒤를 이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된다. 3일까지 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 많은 곳에 25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에도 최고 150mm의 큰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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