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선화 기자] 배우 박수인이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골프장 갑질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 매체에 따르면 박수인은 지난 6월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후 캐디비 환불을 요구했고, 환불해주지 않자 SNS와 골프장 홈페이지에 불만 글을 올렸다. 또한 박수인이 코스마다 사진을 찍고 대화를 하느라 진행이 느려져서 캐디가 신경 써달라고 요청했으나 오히려 캐디에게 큰소리를 치며 갑질 논란이 붉어졌다.
이에 박수인은 지난 24일 <더팩트>에 "내가 갑질을 할 위치가 아닌 건 다들 안다. 난 회사도 없고 오디션을 보면서 연기하는 평범한 사람이다. 그저 고객으로서 불쾌했고 정당하게 컴플레인을 건 거다. 연기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렇게 억울한 일을 당하니 배우라는 직업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게 됐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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