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국회=남윤호 기자]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업무보고를 미뤄달라는 미래통합당 간사 요청에 따라 개의 직후 정회를 선포하고 있다.
이날 진선미 국토교통위원장은 개의 직후 "업무보고를 오후로 미뤄달라는 통합당 간사의 요청이 있다"라며 "협치를 위한 노력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잠시 정회하겠다"고 말했다.
부동산 대책을 다루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1대 국회 개원식 후 28일 처음으로 여야 의원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첫 상견례부터 고성이 오가며 진통을 겪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소관 부처의 업무 보고 후 법안 심사에 들어가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후속 대책 법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법안 심사 후 업무 보고를 받자며 팽팽히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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