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회 대정부질문 '박지원 학력 위조' 공방 '돌발 상황'
[더팩트 | 국회=남윤호 기자] '우리나라 국회 장면 맞습니까?'
날선 공방이 오가는 국회 대정부질문장에서 웃음꽃이 피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교육·사회·문화에 관한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단국대학교 학력 위조 논란을 문제 삼아 온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의 질의를 듣다가 웃음을 참지 못하는 상황을 연출, 팽팽한 긴장감에 잠시나마 여유를 불어넣었다.
이날 하 의원은 박 후보자의 단국대 입학 과정에서 제기된 학력위조와 관련 교육부 차원의 조사를 요구하며 "다니지도 않은 조선대 서류를 근거로 1965년 단국대에 편입했는데 상식적으로 이 학점을 인정해주는게 맞습니까?"라며 상식적 답변을 유 장관에게 요구했다. 이에 유 장관은 웃음을 참지 못하면서 "청문회 과정과 결과를 보고 종합적으로 조사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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