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배정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1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거리가 외국인 관광객 없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평소 몰려드는 해외 관광객으로 북적이던 '쇼핑 1번지' 서울 중구 명동 상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깊은 시름에 빠졌다.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대유행이 길어지면서 내국인은 물론 해외 관광객의 매장 방문이 끊겨 임시 휴업을 하거나 문을 닫는 상점들이 늘어나고 있다. 외국인 국내 입국 시 2주 격리 조치가 취해지고 있어 국경을 넘나드는 관광이 쉽지 않은 상황과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어 기존 명동의 상권은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명 늘어, 모두 1만 3512명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확진자는 1278만명, 사망자는 56만명을 넘었다.
hany@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