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지난 9일 공관을 나와 연락이 두절됐던 박원순 서울시장이 가족의 실종 신고 7시간 만에 결국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10일 새벽 북악산에서 고인의 시신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경찰은 전날 오후 5시17분경 박 시장 가족의 실종 신고를 받고 7시간 동안 수색을 진행한 결과 이날 밤 12시1분경 서울 성북구 북악산 성곽길 인근 산속에서 숨진 박 시장을 발견했다.
발견된 곳은 숙정문과 삼청각 중간 지점으로 인적이 드문 곳이다. 투입된 구조견이 최초로 발견한 뒤 소방대원과 경찰 기동대원이 신원을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박 시장의 가방과 휴대 전화, 명함과 필기 도구 등이 함께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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