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국회=남윤호 기자] 김예지 미래한국당 당선인과 안내견 조이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팩트와 인터뷰를 가진 뒤 소통과 교류, 융합을 테마로한 작품 '컨버전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 당선인이 임기 시작을 한 달여 앞두고 과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김예지 당선인의 눈과 같은 안내견 조이의 국회 본회의장 출입 문제 때문이다.
일각에서 국회는 관례적으로 국회 본관 내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장 등에 안내견의 출입을 막아온 것을 들어 김 당선인의 안내견 또한 국회에 입성할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김예지 당선인은 이런 논란이 처음부터 '어불성설'이라는 입장이다. 장애인복지법 40조나 국회법에도 안내견의 국회 출입을 막는 조항은 애초에 없었다. 법적으로 출입이 허가된 안내견이 입법기관인 국회 출입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어난 것은 이 사회가 장애인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갖고 있다는 반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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