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가평 신천지예수교 평화의 궁전서 기자회견 도중 두 차례 큰절 사죄
[더팩트ㅣ가평=이효균 기자] "많은 감염자가 나와 정말 면목 없다."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2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 연수원 '평화의 궁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감염자가 나와 국민 여러분께 사죄한다"며 두 차례 큰절을 하고 사죄했다. 이만희 총회장이 보도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된 이후 이날이 처음이다.
지난 2월 17일부터 가천 평화의 궁전에서 머물고 있다고 밝힌 이만희 총회장은 지난 2월 29일 관계기관으로부터 코로나19 검진 요청을 받아 이에 응했고 2일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만희 총회장은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인지 뭔지는 모르겠다"고 말하자 옆에 있던 관계자가 음성을 받았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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