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효균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싸고 수호와 사퇴를 주장하는 양측의 맞불 집회가 열리고 있다.
우리공화당은 5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성모병원 일대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을 규탄하는 148차 태극기 집회을 열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은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깨 수술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곳으로 검찰 개혁 촉구 집회가 열리는 서초역 사거리 근처이기도 하다.
이날 우리공화당은 "검찰개혁이 아니라 검찰 정의가 우선"이라며 검찰의 조 장관 일가 수사를 촉구했다.
또 같은날 오후 6시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서울 서초역 사거리에서 제8차 검찰개혁 촛불 문화제를 연 가운데 검찰 개혁을 촉구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조국 장관과 가족을 둘러싼 검찰의 대대적인 수사를 적폐라고 비판하며 조 장관을 수호하고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검찰 개혁을 이뤄내자고 목소리를 높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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