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창작북앤아트협회, ‘김근태 화백 개인전’ 성황리에 마무리

김근태 화백 개인전이 장애인의 날을 맞은 2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 2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낙연 총리 축사... "장애인에게 뜻깊은 의미를 전달"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김근태 화백 개인전이 '제 39회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와 함께 2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 2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 화백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작품 100여 점과 대형 설치작품 1개를 선보였다. 특히,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과와의 콜라보를 통해 만든 대형 설치 작품은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 두 명이 함께 작업을 했다는 점에서 세간의 이목을 모았다. 이이남 작가는 '제 2의 백남준'이라 불리며 삼성전자 전속협찬작가, WCC 세계자연보전총회 홍보대사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격려해주고자 온 전시회에서 오히려 격려받고 위로를 받고 간다며 상상이상의 능력을 보여주는 김근태 화백과 장애인들에게 더욱 기대가 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전시회에 대해 "격려해주고자 온 전시회에서 오히려 격려받고 위로를 받고 간다"며 "상상이상의 능력을 보여주는 김근태 화백과 장애인들에게 더욱 기대가 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시회를 주관한 <잎EEEP>의 이윤아 대표는 "평생 지적장애인만을 그리며 동시에 본인이 한쪽 눈과 귀를 상실한 바 있는 김근태 화백과 디스에이블드 소속 지적장애인 예술가 5인(권한솔, 금채민, 박혜신, 양시영, 이다래)이 함께 만들어낸 이번 전시를 통해 장애인들에게는 새롭게 위로와 희망을 주고, 비장애인들에게는 장애에 대한 인식을 전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김근태 화백과 이이남 작가의 콜라보처럼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서로의 장점을 부각시키면서도 조화를 이루는 콜라보 작업과 융합전시를 꾸준히 펼쳐나갈 예정이다"며 꾸준한 전시활동을 예고했다.

김근태 개인전 ‘들꽃처럼 별들처럼’은 제 39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21일까지 무료로 개최된다.

<잎EEEP>는 문화예술기획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다음 달 국회의원회관에서 영국과 한국의 영아티스트 작품전 ‘프리즘’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김근태 개인전 ‘들꽃처럼 별들처럼’은 제 39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21일까지 무료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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