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국제공항=김세정·이동률 기자] 성관계 영상물을 불법 촬영하고 이를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지인들과 공유한 의혹을 받는 가수 정준영이 12일 오후 tvN 예능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 3' 촬영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차로 이동하고 있다.
지난 11일 SBS는 그룹 빅뱅의 승리가 포함된 카카오톡 채팅방에 속해 있는 정준영이 성관계를 자랑하고 이 장면을 상대방 동의없이 불법 촬영해 유포했다며 채팅방 내용을 일부 보도했다. 정준영의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정준영이 "미국에서 돌아오는 대로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입장"이라 밝혔다. 귀국한 정준영은 13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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