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사진관] KT 화재로 '일상이 마비'… 완벽 복구엔 일주일 소요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아현국사 화재 사흘째인 26일 오전 종로구 통일로의 한 카페 카운터에 카드 결제 불가 안내문이 붙어있다. /이덕인 기자

[더팩트 | 남윤호·이덕인·남용희 기자]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아현국사 화재 사흘째인 2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와 마포구, 종로구, 용산구 등 아직 통신복구가 되지 않은 회사와 자영업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 24일 서대문 KT아현빌딩에서 발생한 화재로 KT의 통신관로가 소실돼 서대문구, 용산구, 마포구 일대와 은평구 등 서울 일부의 통신이 마비돼 시민과 소상공인이 불편을 겪었다.

KT는 26일 오전 화재로 소실된 통신망에 우회로를 구축해 유·무선 인터넷을 각각 98%, 84% 수준으로 복구했다고 밝혔지만 서대문구 일대에서 지속된 통신 장애를 완벽히 걷어내지 못하고 있다.

KT 화재로 마포구에 위치한 한 회사의 사내 인트라넷이 마비돼 있다.

서대문구 신촌의 한 상점에 붙은 안내문. 카드 결제 불가


고장난 KT링커스의 ATM


현금 인출도 불가능.


공중전화기도 고장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카드 결제 단말기를 수리중인 KT 직원


홍대입구역 물품보관함도 사용이 불가능.

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 아현빌딩 지하 통신구에서 발생된 원인 불명의 화재... 원인은 아직 미상. /이새롬 기자


1000여명의 KT 직원이 파견돼 우회로를 만들어 유·무선 인터넷을 복구하고 있다. 우회로를 통해 인터넷은 복구 됐지만 화재로 소실된 통신망을 교체하는 기간은 일주일이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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