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선화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일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손을 맞잡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등 5인으로 꾸려진 대북특사단이 일정을 마치고 어제 오후 9시 50분께 귀국했다.
평양을 방문한 특사단은 고려호텔에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과 20분간 환담을 나눴다. 이후 노동당 본부청사로 이동해 김 위원장을 만나 9월 남북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를 논의하고, 문 대통령 친서를 전달했다.
정의용 실장은 6일 오전 10시 40분 청와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북 성과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