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호우경보가 발령된 강원 강릉시에 많은 비가 내려 도심 도로 곳곳이 침수된 가운데 강릉역 앞 회전교차로를 지나가는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 /강릉=뉴시스
[더팩트 | 최용민 기자]6일 강원도 강릉에 물폭탄이 쏟아지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시간당 93㎜의 역대급 폭우가 쏟아지면서 강릉 시내 도로는 물론 농경지와 상가 건물 곳곳이 물에 잠기는등 침수피해를 입었다.
이날 내린 폭우는 2002년 태풍 루사 때의 시간당 100.5mm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으로 강릉에는 오늘 하루 194mm의 호우가 내렸다.
기상청은 어젯밤부터 지금까지 누적강우량은 속초가 가장 많은 274.3㎜, 강릉 강문 253㎜, 고성 현내 180㎜의 비가 내렸고 앞으로 강원 동해안 북부 지역에 최고 8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이 지역의 저지대 주민들과 산간 야영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했다.
구멍 뚫린 하늘탓에 KTX 강릉역 바닥도 물에 잠겼고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는 등 지금까지 190여 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고속철도를 이용해 서울과 강릉을 오가는 승객들이 월요일 새벽부터 큰 불편을 겪었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졌고, 강릉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는 소나기가 그친 후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6일 오전 호우경보가 발령된 강원 강릉시에 많은 비가 내려 도심 도로 곳곳이 침수된 가운데 한 시민이 맨발로 시내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있다. /강릉=뉴시스
6일 오전 호우경보가 발령된 강원 강릉시에 많은 비가 내려 도심 도로 곳곳이 침수된 가운데 한 시민이 맨발로 흙탕물로 가득한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강릉=뉴시스
6일 오전 호우경보가 발령된 강원 강릉시에 많은 비가 내려 도심 도로 곳곳이 침수된 가운데 시민이 버스에서 내리고 있다. /강릉=뉴시스
6일 오전 호우경보가 발령된 강원 강릉시에 많은 비가 내려 강릉역이 침수돼 물난리를 겪은 가운데 역사 입주 음식점 상인들이 가게 내부로 들어온 물을 퍼내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강릉=뉴시스
6일 오전 호우경보가 발령된 강원 강릉시에 많은 비가 내려 강릉역이 침수돼 물난리를 겪은 가운데 역사 입주 음식점 상인들이 가게 내부로 들어온 물을 퍼내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강릉=뉴시스
6일 오전 호우경보가 발령된 강원 강릉시에 많은 비가 내려 강릉역이 침수돼 물난리를 겪은 가운데 역사 입주 음식점 상인들이 가게 내부로 들어온 물을 퍼내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코레일 청소용역 직원들도 바닥 청소를 하고 있다. /강릉=뉴시스
6일 오전 호우경보가 발령된 강원 강릉시에 많은 비가 내려 도심 도로 곳곳이 침수된 가운데 우산 하나를 같이 쓴 시민 2명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강릉=뉴시스
6일 오전 호우경보가 발령된 강원 강릉시에 많은 비가 내려 도심 도로 곳곳이 침수된 가운데 시민과 코레일 관계자들이 강릉역으로 들어가고 있다. /강릉=뉴시스
6일 오전 호우경보가 발령된 강원 강릉시에 많은 비가 내려 도심 도로 곳곳이 침수된 가운데 코레일 관계자들이 강릉역으로 들어가고 있다. /강릉=뉴시스
6일 오전 호우경보가 발령된 강원 강릉시에 많은 비가 내려 도심 도로 곳곳이 침수된 가운데 강릉역 앞 회전교차로를 지나가는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강릉=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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