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남용희 기자] 여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청남도 도지사가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다시 포토라인에 섰다.
안 전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56분께 서울서부지법에 도착, 지난 4월 5일 두 번째 구속영장이 기각되고 난 뒤 88일 만에 포토라인에 선 뒤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굳은 표정으로 곧장 곧장 법정으로 향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조병구) 심리로 진행된 첫 공판에서는 검찰의 공소장 낭독과 이에 대한 피고인의 의견을 듣고, 서증조사 등이 진행된다. 첫 재판은 공개 재판으로 진행되며 재판부는 오는 16일까지 최소 7차례의 심리를 거쳐 8월 전 1심 선고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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