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도쿄=안재범 더팩트재팬 기자] 18일 일본 오사카에 5.9 규모에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현지시간) 오전 7시 58분경 오사카 부 북부에서 5.9 규모에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의 영향으로 현재 9살 여아, 80대 노인 등 총 3명이 사망했고 5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진의 진원지는 오사카 부 북부(북위 34.8도, 동경 135.6도)며 진원의 깊이는 약 10km이고 지진으로 쓰나미(지진해일)의 우려는 없다고 일본 기상청은 설명했다.
가장 많은 피해가 보고되고 있는 오사카 타카츠키시, 이바라키시 등에는 지진으로 인한 건물의 외벽과 담벼락 등이 무너졌고 수도관 파열로 인해 일부 도로가 침수됐으며 약 10만 8,000여 가구의 가스 공급이 중단됐다.
특히 이번 지진으로 오사카 부 북부에서는 진도 6약의 강한 진동이 발생했다. 교토부 남부에는 진도 5강의 강한 진동이 관측됐고 사가 현, 효고 현, 나라 현 등에는 진도 5약의 진동이 관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