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파주=임세준 기자] 북한이 남북고위급회담 무기한 연기 통보와 비난을 통해 남북미 3국간 긴장분위기가 감도는 18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개풍군 일대는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북한은 지난 16일 새벽 한국과 미국 공군의 연합공중훈련 맥스선더 훈련 비난과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의 김정은 위원장 비판 발언을 문제 삼아 남북고위급회담을 무기한 연기했다.
또한 17일 북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질의응답에서 "남북 고위급 회담을 중지시킨 엄중한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남조선의 현 정권과 다시 마주 앉는 일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봄이 올 것만 같았던 남북관계에 다시 긴장감이 흐르는 분위가 감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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