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사진공동취재단] 9일 사망한 배우 조민기의 빈소가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9일 오후 4시 3분경 거주하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쓰러진 조민기를 배우자인 김 모 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 건국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 진단을 받았다.
조민기는 교수로 재직하던 청주대학교에서 제자들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징계받았다는 사실이 지난달 20일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나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오는 12일 피의자 신분으로 충북지방경찰청에 소환될 예정이었으나 9일 오후 스스로 목숨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1965년생인 故 조민기는 MBC 22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노란 손수건', '에덴의 동쪽', '변호인' 등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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