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을 맞은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내 화단에 핀 수선화가 물을 맞고 있다. /이동률 인턴기자
[더팩트ㅣ이동률·김세정 인턴기자]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시기인 경칩(驚蟄)인 6일 오후 서울 시내 곳곳에서 봄 풍경이 연출됐다. 대학 화단에 핀 수선화, 청계천의 흐르는 물, 봄으로 물든 명동의 쇼윈도, 경복궁의 봄 나들이 시민 등이 바야흐로 다가온 봄을 맞이하고 있다.
이날 전국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후 기온은 서울 10도, 춘천 10도, 강릉 5도, 대전 13도, 청주 11도, 대구 13도, 광주 15도, 전주 13도, 부산 10도, 제주11도로 전망된다.
최근 개장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봄을 한 아름 들고 가는 발걸음은 얇아진 옷차림만큼이나 가볍습니다.
건물 벽의 소녀도 따뜻해진 날씨를 반기는 듯합니다.
날이 풀리니 예쁜 한복으로 도심을 수놓고 있습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의 얼음은 다 녹아 푸른 잔디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혹독한 겨울에 힘들고 좌절했더라도 봄의 기운을 받아 다시 힘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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