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남경필의 '애끓는' 추석 연휴, 구치소 아들 면회 현장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추석 명절을 이틀 앞둔 2일 오후 경기 의왕에 위치한 서울구치소를 찾아 마약 혐의로 구속된 장남의 면회를 마친 뒤 차남과 함께 구치소를 걸어 내려오고 있다./의왕=임영무·이덕인 기자

[더팩트│의왕=임영무·이덕인 기자] 아들을 둔 아버지의 마음은 똑 같다. 더구나 그 아들이 추석 명절을 구치소에서 보낸다면 아버지의 마음은 어떨까. 남경필(52) 경기도지사는 시간날 때마다 경기 의왕의 서울구치소를 찾아 장남을 면회하고 있다. 2일 오후에는 차남과 함께 마약 혐의로 구속된 장남의 면회를 마치고 나왔다. '애끓는 부정'을 온 몸으로 드러낸 그 모습을 <더팩트>카메라가 포착했다.

편안한 캐주얼 복장에 백팩을 맨 남 지사는 정문을 통해 면회소로 걸어서 이동했다. 장남과 10분가량의 면회를 마친 남 지사는 미리 와 있던 차남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주차장까지 걸어 내려왔다. 33살의 나이에 국회의원이 된 후 당당한 정치인으로 우뚝 선 그이지만 자식 앞에서는 한 없이 약한 아버지였다.

한편, 남 지사의 장남은 지난달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남씨는 2014년 군복무 시절에도 후임병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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