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이덕인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의 핵심 피의자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14시간에 걸쳐 검찰 조사를 마친 가운데 22일 새벽 서울 삼성동 자택 주변에서 경찰들이 박 전 대통령 경호 준비를 하고 있다.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박 전 대통령은 삼성 특혜 관련 뇌물죄,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금 강제모금 및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 관련 직권남용죄를 비롯해 청와대 기밀문서 유출 등 13개에 달하는 혐의를 가지고 있다.
특히 국정농단 사건의 주요 피의자인 최순실 씨를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등 공범 상당수가 구속 기소된 바 있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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