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사진관] 한자리에 모인 롯데家…'경영비리 재판 시작'

[더팩트 | 임영무·이새롬·배정한 기자] 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김상동 부장판사)가 20일 오후 롯데그룹 총수 일가에 대해 첫 공판을 진행한 가운데 신격호 총괄 회장를 비롯한 신동빈 회장,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 총괄 회장의 셋째 부인 서미경 씨(왼쪽부터)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출석하고 있다.

서울지법은 이날 오후 2시 서울법원종합청사 312호 법정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으로 기소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 회장과 신동빈 회장,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정식 재판을 열었다.

이날 가장 관심을 끄는 인물은 바로 신 총괄 회장과 사실혼 관계로 사실상 셋째 부인으로 알려진 서미경 씨였다. 서 씨는 오랜 은둔 생활을 정리하고 36년 만에 공식 석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베일에 싸였던 서 씨의 법원 출석과 함께 경영권 다툼으로 등을 돌린 롯데 삼부자가 한자리에 모인 만큼 취재 열기는 뜨거웠다.

휠체어 타고 법정 출석한 신격호 총괄 회장



신 총괄 회장의 둘째 아들이자 롯데그룹의 중심인 신동빈 회장

고개 숙인 신동빈

신 총괄 회장의 첫째 아들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묵묵부답 신동주

신 총괄 회장과 사실혼 관계로 사실상 셋째 부인인 서미경

36년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인 서미경

무려 37살의 나이 차이의 미스롯데 출신 서미경과 신 총괄 회장

베일에 싸였던 서미경…그리고 한자리에 모인 롯데 삼부자의 운명은?

<정리=이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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