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효균 기자] 2일 오후 1시 52분께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컨벤션센터와 트레이드 타워, 아셈타워 등에서 대규모 정전이 일어났다. 갑작스런 정전으로 건물 승강기 안에 시민 3명이 갇혔지만, 10분여 만에 모두 구조됐고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코엑스는 정전 후 비상발전기를 가동해 비상조명과 전력을 공급했고 승강기와 에스컬레이터 복구 후 오후 2시10분쯤에는 전 건물에 전원공급이 완료됐다.
소방당국은 "코엑스 내부 전기공사 중 작업자 실수로 단전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코엑스 측 역시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복구 후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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