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임세준 인턴기자]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5차 촛불집회'가 열린 26일 밤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는 참가자들이 빠져나간 도로에 쓰레기가 방치되어 있습니다.
이날 광화문과 시청 일대 촛불집회엔 150만명 정도의 각계각층 남녀노소 시민들이 모였고 집회는 27일 새벽까지 이어졌는데요, 1∼4차 집회와 마찬가지로 집회가 끝난 후 솔선수범해서 쓰레기를 치우는 자원봉사자들의 바쁜 손길은 계속됐습니다. 하지만 광화문광장 주변 정리되지 않은 쓰레기는 여기저기 산더미만큼 쌓여 있었고 젖은 유인물과 손피켓 등도 바닥에 나뒹굴고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이 선진화된 시민의식 때문에 깨끗하고 솔선수범한 집회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보이지 않는 곳에 방치된 쓰레기는 눈살을 지푸리게 하네요. 다음 6차 촛불집회때는 더 깨끗한 거리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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