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포토] 트럼프 음담패설 논란으로 시작된 미 대선 TV토론

[더팩트│임영무 기자] 미국 대선을 앞두고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2차 TV토론이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워싱턴대학에서 열린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 가산동의 한 회사 직원들이 토론회를 지켜보고 있다.

트럼프는 검정색 정장에 공화당 상징의 빨간 넥타리를 매고, 힐러리는 검정 정장에 흰색 셔츠만을 입고 토론회에 참석했다.두 후보는 시작부터 신경전을 예고 하는듯 만남에서 서로 악수도 나누지 않고 토론을 시작했다.

토론회는 시작부터 트럼프의 음담패설 논란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트럼프는 "저는 저속한 발언을 하기는 했지만 여성들을 존중한다. 솔직히 말하면 들은 바가 맞다. 나는 실제로 그런 일을 한 적이 없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힐러리는 "캠페인 중간에 계속해서 트럼프가 여성에 대해 모욕적인 발언을 하는 것을 보았다"라며 트럼프가 여성들을 비하했던 사례들을 들며 "트럼프 대통령 자격없다고 생각한다"비난했다. 한편 미 대선 TV토론은 오는 19일 한 차례 더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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