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용민 기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22일 두산과 kt의 잠실경기에 참석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박 회장은 그룹 관계자들과 자리한 관중석서 여유있게 대화를 나누며 환한 미소를 보이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는 긴장된 표정을 보이기도 했다. 박 회장은 kt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 정규시즌 우승이 확정되는 두산 선수단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은 89승 1무 46패로 2위 NC다이노스와 11.5게임차를 유지하고 있으며 남은 8경기 중 1경기만 이겨도 자력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하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한다. 박 회장은 두산의 해외 전지훈련장을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하고 지난 7월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외국인 투수 보우덴에게 꽃다발을 보내는 등 구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해왔다. 박 회장은 2009년 부터 두산베어스 구단주를 맡아 팀을 이끌었으며 그룹회장에 취임한 올해도 구단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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