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용민 기자] 영화 '한강블루스'(감독 이무영)에서 배우로 변신한 봉만대 감독이 20일 오후 삼성-두산의 잠실경기에서 두산 승리 기원 시구를 하고 있다. 봉 감독은 신발을 벗고 맨발로 시구를 한 뒤 흩어진 마운드 흙을 다시 고르는 등 톡톡 튀는 시구를 선보이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1999년 영화 '도쿄 섹스피아'를 통해 영화 감독으로 데뷔한 봉 감독은 '신데렐라', '맛있는 상상', '덫' 등 23편의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연출했다. 최근에는 뛰어난 입담을 바탕으로 각종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끼를 발산하며 예능계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다. 또한 배우로 변신한 영화 '한강블루스'는 조만간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leebean@tf.co.kr]
[사진팀 phot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