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임영무·배정한 기자]'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완연한 가을에 들어섰다. 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계속됐던 폭염은 온다 간다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고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온다. 가을의 한창인 20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최상층에 올라 가을에 물든 서울을 카메라에 담았다. 서쪽에는 잠실에서 직선거리로 47키로 떨어진 송도 앞바다가 보일듯 말듯 하고 동북쪽으로는 파주 신도시의 건설현장도 보인다. 남쪽으로는 서울요금소와 서울공항도 손에 잡힐듯 가깝게 느껴진다.
해발 555미터 롯데월드타워 최상층에서 바라본 서울 하늘은 모처럼 한점의 티도 없이 너무도 가을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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