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사진관] 스타들의 이유 있는 공항패션, '그때마다 달라요!'

스타들의 이유 있는 공항패션 - 해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공항패션을 선보이며 공항으로 들어서는 스타들. 왼쪽부터 배우 하지원, 혜리, 손담비, 윤아.

[더팩트ㅣ문병희 기자] 많은 스타들이 해외 스케줄 때문에 공항을 자주 이용하는데요, 이들이 공항에 나타날때면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일거수일투족이 이슈가 되는 스타들의 이른바 '공항패션'을 보기 위해서죠. 공식 일정을 소화하는 스타들의 경우 각종 협찬 받은 제품들로 코디를 하기도 하고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의식해 나름 신경을 쓰고 등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패션 트렌드와 가장 핫한 아이템은 무엇인지 가늠하는 척도가 되기도 하지요.

밋밋할 땐 선글라스 - 공항패션의 아이템으로 선글라스를 선택한 스타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하지원, 혜리, 윤아, 손담비 /이덕인 기자

청팬츠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 왼쪽부터 배우 서현진, 손담비, 민효린, 혜리 /이덕인 기자, 남용희·임세준 인턴기자

반면 비공식 일정으로 공항으로 오고가는 스타들의 경우 그들의 일상적인 의상을 볼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이런 패션에 더 관심이 가는 것도 사실이죠. 꾸미지 않은 스타의 일상을 본다는 것이 신선하게 다가오기 때문일 겁니다.

일상이 화보 - 비공식 일정임에도 멋진 패션 감각을 보인 배용준·박수진 부부 /이새롬·배정한 기자

연예인 같나요? - 일본 여행 후 자연스럽게 귀국하는 최자·설리 커플 /이새롬·배정한 기자

그러면 할리우드 배우들은 어떨까요. 그들은 대부분 장시간 비행을 하기 때문에 국내 스타들과 달리 매우 편한 옷을 선호합니다. 플래시가 터지는 공식행사에서는 빛을 발하지만 공항에서는 그다지 언론을 의식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지요.

편한게 최고 - 장시간 비행을 고려한 할리우드 스타들의 가벼운 패션. 맷 데이먼(왼쪽)과 리암 니슨 /문병희 기자·남용희 인턴기자

그리고 사회적으로 논란을 일으킨 스타의 경우 오히려 다중에 노출이 되는 공항이 최악의 코스가 되기도 합니다. 자신의 SNS에 욱일기를 이모티콘을 올려 여론의 뭇매를 맞은 그룹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의 경우 일본에서 귀국하는 모습이 언론에 노출됐습니다. 비난이 최고조에 이를 때니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었던 심정일 것일 텐데요. 결국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동료들의 뒤에 몸을 가리면서 귀국을 했습니다. 공항패션에 신경을 쓸 겨를이 당연히 없었겠지요.

티파니의 180도 다른 모습 - 지난 7월 로마로 출국할 때의 밝은 모습(왼쪽)과 지난달 욱일기 논란 후 마스크를 쓰고 귀국하는 모습 /배정한 기자·남용희 인턴기자

매일 연예 뉴스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스타들의 공항패션. 그들의 여러 가지 '속사정'에 따라 패션 스타일도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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