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새롬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13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서울시의 지원으로 고향을 찾게 된 쪽방촌 주민, 시립 시설 노숙인들에게 귀성 인사를 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13년 현대엔지니어링과 쪽방촌 주민들의 주거복지에서 자활까지 새 삶의 디딤돌이 되는 여건을 조성하는 자활사업에 초점을 맞춘 '디딤돌하우스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쪽방촌 임대지원과 자활작업장 설립, 문화교실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시는 명절 연휴에 앞서 쪽방상담소를 통해 고향방문 희망자 신청을 받고, 사회복지사 면담을 거쳐 신청자들의 의지를 확인해 대상자 183명을 선정했다. 귀성객들은 귀성 차편과 함께 숙박비, 식비, 귀경 차비 등으로 사용할 여비(10만 원)와, 친지 방문용 선물 또는 성묘용 제수음식(8만 원 상당) 중 하나를 지원 받아 고향으로 떠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번 고향방문비용 일체를 후원했다.

고향 방문을 기다리는 쪽방촌 귀성객들

제수 음식과 선물도 챙겨가세요~

고향으로 향하는 설레는 마음~

박 시장님, 귀성길 지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얼마 만의 고향 방문이세요?

아무쪼록 잘 다녀오세요~

일일이 인사 나누는 박 시장

몸 건강히 잘 다녀오시고,

가족들과 따뜻한 한가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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