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포토] '피 말리는 결승전'…이수그룹 KLPGA 챔피언십

[더팩트ㅣ영종도=임세준 인턴기자] 이수그룹 제38회 KLPGA 챔피언십 4라운드 경기가 11일 오후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하늘코스에서 열려 우승자 배선우 선수(가운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배선우 선수는 18번 홀에서 치른 첫번째 연장전에서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김지영의 버디 퍼트가 홀을 돌아 나온 덕에 기사회생한 뒤, 연장 세 번째 홀에서 4m 버디 퍼트를 집어 넣으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메이저 대회로 꼽히는 38년 역사의 '이수그룹 KLPGA 대회'는 초대 챔피언 고(故) 한명현을 비롯해 강춘자(현 협회 수석부회장), 고 구옥희, 고우순, 김미현, 최나연, 신지애 등 당대 KLPGA를 대표했던 쟁쟁한 선수들이 거쳐 간 꿈의 무대다. 최근에는 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세영과 백규정이 우승하며 명맥을 이었고 지난해에는 안신애가 연장 승부 끝에 5년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기도 했다.

배선우 선수

김지영 선수

김지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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