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이덕인 기자] 서울중앙지검 롯데전담 수사팀이 7일 오후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머물고 있는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34층 집무실을 취재진의 눈을 피해 지하 2층으로 이동해 방문한 가운데 취재진이 허탈해하고 있다.
이날 수사팀이 도착하기 전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을 먼저 찾았고, "왜 방문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다문 채 신격호 총괄회장이 머물고 있는 34층 집무실로 향했다.
한편 검찰은 신격호 총괄회장을 상대로 롯데그룹 비리와 관련 소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장남인 신동주 회장이 이끌고 있는 SDJ코퍼레이션 측이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출석이 힘드니 방문조사를 원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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