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사진관] 먹지 못한 컵라면을 남기고 떠난 19살 청춘

[더팩트 | 이덕인 기자] 서울 광진구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가 일어난 지 3일째인 30일 저녁 서울 2호선 구의역에 마련된 추모의 공간에서 한 시민이 피해자 김 모(19)씨가 가방 속에서 뜯지 못한 컵라면을 추모 테이블에 올리고 있다.

스크린도어를 유지·관리하는 외주업체 직원이었던 김 씨는 입사 7개월 된 신입직원으로 2주간 기초교육을 거치고 2월 말까지 실습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숨진 김 씨의 가방을 확인하던 중 뜯지도 않은 컵라면이 들어 있었고 사고가 난 다음 날이 직원의 생일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샀다.

2호선 구의역 한편에 마련된 추모의 공간


시민들은 애통한 심정을 메모로 남기고...


피해자 김 씨 가방에는 뜯지 못한 컵라면이 있었다고...

슬픔에 잠긴 학생들


메시지도 남기고


시민들의 발걸음은 계속 이어지고


사망사고가 일어난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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